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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을 전달하는 적십자 이야기, 희망적(赤)
도움의 손길이 가장 필요한 곳에
적십자가 함께 합니다.
2022년의 2월 소식, 시작합니다.
희망적(赤) 2022년 2월호
(아래 목차를 누르시면 해당 소식으로 이동합니다.)
01 구호보고서 / 영덕 산불 구호 활동 전개
02 활동보고서 / 학생들을 위한 자가진단 키트 포장
03 만나보고서 / 의식 잃은 승객 살린 버스기사, 우중구 씨
04 봉사해보고서 / 노란 조끼의 천사 이야기
05 기부해보고서 / 기부 소식
01
구호보고서
영덕 산불 구호 활동 전개
2월 16일 새벽, 영덕군 화천리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산불은 산림 약 400ha를 태우고 17일 14시 30분경에 주불이 진화되었습니다.
법정 재난관리책임기관이자 긴급구조지원기관인 경북적십자사의 구호 활동 현장으로 안내합니다.
16일 오후, 경북적십자사는 산불 상황을 접수했습니다. 피해 지역의 주민들이 대피함에 따라 담요, 운동복, 일용품 등으로 구성된 긴급구호키트를 지원했습니다. 직원과 봉사원이 현장에 투입되어 긴급구호키트 150상자, 비상식량세트 39상자를 지원했습니다.
또한, 원활한 산불 진화 작업을 위해 진화 요원 900명에게 석식을 지원했습니다.
17일에는 이동급식차량을 영덕울진축협 축산종합지원센터에 파견하고, 구호급식소를 운영했습니다.
구호 급식과 더불어 이재민이 대피해있는 화개2리마을회관에서는 상담활동가가 파견되어, 주민들을 대상으로 심리상담을 진행했습니다.
경북적십자사는 경북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를 운영하며, 재난으로 인한 심리적 고통에서 벗어나고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해 심리 지원 활동을 전개합니다.
SPC에서는 빵과 생수 3천개를 기부하며, 진화요원과 봉사원에 격려와 응원을 전했습니다.
18일, 한국전력공사 경북지역본부는 경북적십자사 빵 나눔터에서 슈크림빵, 초코빵 등 250개를 직접 만들어 현장에 전달했고, 영덕군수 사모님께서 배부해주셨습니다.
이날 다행히 주불이 잡혔고, 경북적십자사는 중식 제공을 끝으로 현장에서 철수하였습니다.
🧑🤝🧑
영덕 산불 구호 활동 현장 확인하기
희망적(赤) 2022년 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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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구호보고서 / 영덕 산불 구호 활동 전개
02 활동보고서 / 학생들을 위한 자가진단 키트 포장
03 만나보고서 / 의식 잃은 승객 살린 버스기사, 우중구 씨
04 봉사해보고서 / 노란 조끼의 천사 이야기
05 기부해보고서 / 기부 소식
02
활동보고서
학생들을 위한 자가진단 키트 포장
경북도청신도시 초입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보이는 건물은 경상북도교육청입니다.
경북적십자사는 경북교육청과 진입로를 함께 하는 이웃사촌이지요.
2018년부터 '생명 존중·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사회공헌 업무 협약'을 맺고
청소년 응급처치교육, 자원봉사 활동, 취약계층 청소년 지원 사업 등
나눔과 배려의 정신을 함양한 민주시민 양성을 위한 상호협력에 합의하고,
서로 도우며 도민을 위해 일해왔습니다.
새 학기를 앞둔 2월,
적십자 봉사원들은 경북도내 학생들을 위한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세트화' 작업 봉사를 진행했습니다.
세트화 작업은 새 학기를 앞두고 경북교육청이 학생과 교직원에 지원하는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도구(이하 자가진단키트)를 한 세트씩 소분하는 작업입니다.
자가진단키트가 공장에서 대량으로 출고되어 세트로 포장하지 못한 어려움이 있었는데요,
이에 경북지역 적십자 봉사원이 학생들의 안전한 등교를 돕고 교육현장의 방역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팔을 걷고 나섰습니다.
경북도내 23개 시군의 적십자 봉사원 총 2,240명은 한 달 동안 각 시군 교육지원청에서 작업을 진행하여 328만개의 자가진단키트를 포장하여 하나씩 사용하기 편리하게 만들었습니다.
현장에서는 봉사원들이 학생들을 생각하며 힘이 든 줄 모르고 작업에 몰두하다
끝나고 나면 여기저기서 목이랑 어깨가 아프다고 "아이고~" 한답니다.
세트화 작업이 진행되던 구미시교육지원청을 방문한 임종식 교육감은 봉사활동에 참여해 준 적십자 봉사원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세트화 작업은 4월까지 진행될 예정입니다^^
희망적(赤) 2022년 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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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구호보고서 / 영덕 산불 구호 활동 전개
02 활동보고서 / 학생들을 위한 자가진단 키트 포장
03 만나보고서 / 의식 잃은 승객 살린 버스기사, 우중구 씨
04 봉사해보고서 / 노란 조끼의 천사 이야기
05 기부해보고서 / 기부 소식
03
만나보고서
의식 잃은 승객 살린 버스기사, 우중구 씨
경주 시내버스 운전기사가 의식을 잃은 승객을 살렸습니다. 심정지 환자 발견 시 1분 이내에 심폐소생술을 실시할 경우 생존율은 95% 이상이지만, 골든타임인 4분이 넘어가면 생존율은 25% 이하로 낮아집니다. 길거리에서 의료진이 심정지 환자를 살렸다는 소식이 전해지면 그 환자는 살 운명이었다고 말하지만, 의료진이 아닌 일반 사람들도 심폐소생술을 숙지하여 이웃과 내 가족을 지킬 수 있습니다. 심폐소생술 교육이 얼마나 중요한지 버스 기사 우중구 씨의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1월 25일 오후 4시 12분경, 경주시 황오동 역전삼거리에서 신호를 대기하던 70번 버스 안.
50대 승객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자 운전기사 우중구(65) 씨는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습니다. 승객은 약 1분 뒤 호흡과 의식을 되찾았고, 이후 대구의 대학병원에 이송되어 건강을 회복했습니다.
“승객이 쓰러진 걸 본 순간 보통 일이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호흡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바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습니다. 당시 할 수 있는 일이 심폐소생술뿐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우중구 씨는 경북적십자사와의 인터뷰에서 당시 현장을 상기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가 심폐소생술을 떠올릴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교육’ 덕분이었습니다. 30년간 여객운수업에 종사했던 우중구 씨는 매달 긴급사고 예방과 대처를 위한 안전교육을 받아왔습니다.
“교육에서 배운 대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지만, 호흡이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더 세게 압박을 했더니 꿀렁하며 막히는 게 뚫리는 느낌이 들었고, 승객이 호흡과 의식을 되찾았습니다.”
그동안 수없이 교육을 받았던 그가 심정지 환자를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 심폐소생술 전문가는 아니었지만, 여러 번의 교육으로 완벽하게 숙지한 덕분에 믿음을 가지고 바로 깍지를 낄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는 “심정지가 왔을 때 심폐소생술 외에는 다른 방법은 없습니다. 언제 긴박한 상황이 내 앞에 일어날지 모르기 때문에 국민 모두가 다 배워야 합니다. 환자는 승객일 수도 있지만 내 가족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라며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실제로 갑작스러운 가족의 심정지 앞에서 아무런 대처를 하지 못한 채 사랑하는 이를 허망하게 떠나보냈던 이들은 뒤늦게나마 심폐소생술을 배웠더라면 하는 후회를 하기도 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직장을 잃고 1년 동안 실직 상태였던 그는 “힘든 시기에 일을 할 수 있게 된 것도 감사한 일인데, 보답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것 같아 더욱 기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승객의 안전을 지키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 보탬이 되기 위해 부지런히 운동하며 건강을 챙기고 있다고 합니다.
경북적십자사는 우중구 씨에게 응급상황 대응 및 안전의식 제고에 기여한 공로로 표창장을 전달했습니다.
주변 지인들이 전화가 와서 사람 살리고 좋은 일 했다고 칭찬합니다.
하지만 누구나 방법만 숙지하고 있다면, 누구나 당연히 했을 일입니다.선행 소식이 알려지자 전화가 쉴 틈 없다는 그는 심폐소생술 교육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호소했습니다.
희망적(赤) 2022년 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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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구호보고서 / 영덕 산불 구호 활동 전개
02 활동보고서 / 학생들을 위한 자가진단 키트 포장
03 만나보고서 / 의식 잃은 승객 살린 버스기사, 우중구 씨
04 봉사해보고서 / 노란 조끼의 천사 이야기
05 기부해보고서 / 기부 소식
04
봉사해보고서
노란조끼의 천사 이야기
[구미] 구미시장 소통 간담회 [상주] 어르신가구 반찬 전달, 환경 정리, 말벗 봉사 [안동] 반찬 나눔 봉사 [영양] 화재 주택 구호물품 지원 [예천] 장학기금마련 위한 폐비닐수거 활동 [의성] 쌀·계란 나눔, 말벗 봉사 [청송] 사랑의 빵 나눔 봉사 [칠곡] 독거어르신댁 반찬 봉사 [포항] 환경 정화 활동 희망적(赤) 2022년 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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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활동보고서 / 학생들을 위한 자가진단 키트 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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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봉사해보고서 / 노란 조끼의 천사 이야기
05 기부해보고서 / 기부 소식
05
기부해보고서
기부소식
우리 이웃의 울타리가 되어주신 마음 따뜻한 분들을 소개합니다.
소중한 기부금은 재난 구호 활동과 위기가정 및 취약계층 지원 활동에 사용됩니다.
DGB대구은행 구미시청 예천군의회 대한적십자 지도교수 경북협의회 (주)피엔티 💕사정상 전달식 없이 마음만 전달하신 분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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